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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공중선 일제 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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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공중선 일제 정비
  • 송준길 기자
  • 승인 2013.06.21 11: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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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광진구(구청장 김기동)가 무질서하게 엉켜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화재와 감전 등 주민 안전을 위협하는 공중선 정비에 들어간다고 21일 밝혔다.

구는 지난 1월 정부와 서울시의 중장기 공중선 정비계획과 연계한 '2013 공중선 정비종합계획'을 수립했다.

구는 공중선 정비 시급 정도에 따라 사업을 2단계로 나눠 1단계인 2013년부터 2014년까지 집중 정비구역을 우선 정비하고, 2015년부터 2017년까지 관심지역 정비 후 전 지역을 정비하는 등 향후 5년 내 난립된 공중선을 체계적으로 정비할 계획이다.

구는 화양동, 중곡1·2·3·4동, 자양4동 등 6곳을 우선 정비하기 위해 시로부터 총 13억9000만원의 예산을 배정받았다.

구는 지난 5월부터 올해 말까지 화양동을 시작으로 총 6개 구역 106구간에 대해 취약구간의 불량공중선을 정비할 계획이다.

정비는 한국전력, KT, LGU+를 포함한 10개 업체 등 전기·통신 및 유선방송사업자 등으로 구성된 정비 추진반이 엉켜있고 늘어지거나 절선된 공중선 등을 정비하고, 정비에 드는 소요비용은 업체에서 자체 부담하며 시에서 배정된 예산을 일부 보조받게 된다.

김기동 구청장은 "보행자에게 쾌적한 보행환경을 제공하고 주민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도시미관 개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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