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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 대조동, 꿈나무도서관 개관11주년 기념식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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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 대조동, 꿈나무도서관 개관11주년 기념식 성료
  • 이원환 기자
  • 승인 2013.06.20 12: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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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00명의 아동이 이용하는 명소로

은평구 대조동은 꿈나무도서관 개관 11주년 기념식을 지난 15일 주민자치위원회와 꿈지기봉사단 주관으로 개최하였다.
이날 기념식에는 지역주민, 어린이와 꿈지기봉사단, 관내 직능단체장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식전행사와 기념식, 어린이 잔치한마당 순으로 진행되었다.
식전행사로 꿈나무도서관 초창기에 자원봉사활동을 했던 전 꿈지기봉사자들의 축하공연과 서수미, 문혜정 웃음치료사의 지도로 한바탕 웃는 시간을 갖고 기념식을 진행하였다.
기념식 후에는 마당난장에서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컵떡볶이 나누기, 꿈나무에 꿈 달기, 풍선아트, 네일아트, 바람개비 만들기 다양한 체험활동을 가졌다. 아울러 어린이들 참여로 신간서적 구입을 위한 바자회를 열었으며, “싸개싸개 오줌싸개”라는 영상그림책을 상영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 바자회에 참여한 김동훈(대조초 4학년) 학생은 “집에서 쓰지 않고 있던 물건을 가져와 바자회에서 팔아 25,000원의 수입중 7,000원을 신간 서적모금 활동에 참여하게 되어 마음이 뿌듯 하고 소중한 경험 이었다”며, “앞으로도 봉사하는 마음을 갖고 훌륭한 사람이 되겠다.“고 말했다.
대조동 어린이 꿈나무도서관은 2002년 자치회관 3층 작은 공간에 어린이도서실을 만들고 도서대출 및 어린이강좌, 체험ㆍ특활교실을 운영하며 시작된 것이, 2005년 6월에는 지역주민들의 제안과 노력으로 대조동주민센터 옆에 지상2층 132㎡ 규모의 건물을 리모델링하여 15,000여권의 도서보유와 하루평균 100여명의 어린이들이 이용하는 도서관으로 거듭나게 되었다.
꿈나무 도서관에는 자원봉사자 23명이 체험프로그램과 워크숍 등 마을공동체 함양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가장 큰 특징은 예산지원 없이 무보수 자원봉사체체로 운영되는 점이며, 이런 사례는 자치회관 산하 아동도서관으로 모범사례가 되어 많은 곳에서 벤치마킹을 하고 있다.
김수지 대조동장은 “꿈나무도서관이 벌써 11번째 생일을 맞았는데 오늘에 있기까지는 꿈지기봉사단의 노고가 컸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도서 확충으로 꿈나무들이 꿈을 다지는 소중한 공간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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