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가 마을공동체사업을 공모한 결과 총 10건의 주민제안서를 접수받고, 이 가운데 ‘순례길의 순국선열 바로알리기’, ‘따뜻한 옷 따뜻한 마음’등 9건을 ‘2013년 강북구 마을공동체사업’으로 선정했다.
이번 마을공동체사업 선정은 마을을 가꾸기 위한 지역특화사업 및 주민모임 활동의 마을공동체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실시한 것으로, 강북구는 지난 17일 선정심의회를 개최해 주민제안서에 대한 서류심사와 현장조사, 면담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마을공동체사업을 최종선정하게 됐다.
선정에 앞서 지난 4월 20일부터 5월 20일까지 실시한 공모는 ▲지정제안인 역사·문화관광분야, 청결한 강북 가꾸기 분야 ▲자유제안인 기타 공동체형성 프로그램 지원분야 2개 분야로 나눠 실시됐다.
공모에는 ‘하하호호 오패산’, ‘둥근 달밤 축제’, ‘동네형들과 함께하는 우리동네 보물찾기’ 등 지정제안 6건과, ‘무네미 주민 커뮤니티’, ‘지역특화사업 및 주민모임 활동의 마을공동체 사업’ 등 자유제안 4건이 접수됐다.
구는 접수된 주민제안서에 대해 지난 6월 7일 강북구청 회의실에서 민관실무협의회 위원, 공모사업제안 대표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모사업 참여자 제안설명회’를 열고 공모사업에 대한 사업설명을 들었다.
제안설명회 후 17일에는 강북구 마을공동체 위원회 선정심의회를 개최해 사업의 필요성, 공익성, 실현가능성 등 사업타당성과 민·관 파트너쉽, 사업의 파급효과, 재원확보 등 사업의 실행력 및 효과를 선정기준으로 최종 9건의 사업을 마을공동체사업으로 결정했다.
구에서는 이번에 선정된 마을공동체사업에 대해 지정제안의 경우 사업별로 최대 1천만 원, 자유제안의 경우 최대 3백만 원 등 총 3천 2백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선정된 단체에는 강북구가 마을상담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강북마을상담소의 마을활동가 1:1 맨투맨 상담지원을 통해 사업 초기 어려움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최대 1천만 원, 자유제안의 경우 최대 3백만 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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