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가 올여름 폭염과 폭우에 대비해 홀몸어르신, 거동불편자 등 기후 취약계층이 안전하게 여름을 나도록 안전관리대책을 세웠다.
이를 위해 구는 마을안전협의회, 복지협의체 등 주민공동체망을 활용한 비상 연락체계를 구축하고 기존의 복지대책반을 주민안전대책반으로 기능을 보강했다. 아울러 기존 무더위 쉼터 177개소에 다중집합장소 등을 쉼터로 추가 지정했다. 대피시설의 확보와 별도로 취약대상자가 쉼터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가까이에 있는 다중이용시설 등을 조사하여 추가로 지정한 것이다.
또한 관내 65세 이상 홀몸어르신 4,321명 등 돌봄대상자를 정확히 파악하고 거동불편자에 대한 특별 관리도 시작했다. 이를 위해 각동의 마을안전협의회 위원과 산하단체원, 복지협의체 위원, 통·반장, 적십자봉사단, 자원봉사자 등으로 구성된 돌봄도우미 1,410명 이상을 확보했다.
각동 주민센터, 돌봄도우미, 독거어르신 등의 연락체계를 구축하고 비상시 대비 안내전화 스티커를 제작 배부하여 유사시에 대비하고 독거어르신의 건강상태에 따라 보건소 또는 쉼터로 이동 조치하고 기타 지원이 필요한 사항이 발생 시에는 동 마을안전협의회, 복지협의체, 통장, 적십자봉사단 들과 함께 대책회의를 개최하여 선풍기 지원 및 방충망 설치 등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지난 11일 성북구청 아트홀에서 진행된 학부모 모니터단을 출범식에서 김영배 구청장은 105인에게 위촉장을 일일이 전달하면서 “많은 이들이 친환경무상급식하면 성북구를 떠올리게 된 것은 우리 아이들 모두가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 받을 권리에 대한 가치를 공감하고 이것이 제대로 정착하도록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의견을 주신 학부모님들의 역할이 컸다.”면서 앞으로의 활약도 기대한다고 밝혔다.
무더위 쉼터 177개소에 다중집합장소 추가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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