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는 봉제업의 육성과 취업지원을 위해 19일 창신동의 서울의류봉제협동조합 사무실에서 ‘종로 1․9Day 구인․구직 만남의 날’을 개최한다.
구는 지난 5월 외식업체를 대상으로 일구데이 행사를 시작하여 매월 테마별로 특색 있는 채용 박람회를 진행하고 있다.
일구데이 구인․구직 만남의 날은 ‘일자리 구하는 날’이라는 의미로 취업을 희망하는 주민을 위해 행사 당일에 구인업체와 현장 면접을 실시하여 채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소규모 채용박람회이다.
이번 달 행사는 열악한 봉제 밀집지역 창신동의 봉제업체와 전문인력 양성기관들을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는 봉제기술 교육생 및 구직자들과 연계시키기 위해 마련되었다. 또한 중소기업 중앙회의 만 50세 이상 장년층 채용 중소기업에 대해 인턴기간 중 임금을 지원하는 ‘중견인력 재취업 지원사업’을 적극 안내하여 장년층 채용도 적극 연계시킬 계획이다.
창신동에는 대규모 봉제 밀집지역이 있으며 이 지역에는 서울시 전체 봉제업체의 10.3%가 위치하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높은 인건비와 임대료 때문에 종사자 10인 미만의 소규모 영세 봉제업체 비중이 95.9%를 차지하고 있다.
봉제관련 구직 외에도 다른 직종에 관심을 원하는 주민은 채용박람회 당일 신분증을 들고 행사장을 방문하면, 다양한 직종에 걸쳐 구직상담과 현장면접까지 치를 수 있다.
 

송준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