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진구(구청장 김기동)는 이달부터 12월까지 지역 내 이·미용업소 총 894곳을 대상으로 '공중위생서비스 평가'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구는 이번 평가를 위해 민간기관인 광진구 이용협회, (사)대한미용사회중앙회광진구지회, 일반 시민으로 구성된 공중위생명예감시원 등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평가는 공무원과 공중명예감시원이 해당업소를 직접 방문해 평가조사표에 의거해 실시한다.
평가항으로는 일반현황, 준수사항, 권장사항 등 3개영역으로 구분해 이·미용기구 소독장비 비치여부, 의료기기 사용여부, 미용기구 청결여부 등 업종별 총 26~27개 항목 등이다.
구는 평가결과 평가점수에 따라 최우수업소는 녹색등급, 우수업소는 황색등급, 일반관리대상업소는 백색등급으로 업소별로 3등급으로 나눠 등급을 부여한다.
구는 전 업소의 10% 범위내에서 최우수업소로 선정된 녹색등급 업소에 대해서는 우수영업소 로고가 새겨진 표지판을 제작해 수여하는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기동 구청장은 "이번 공중위생업소 서비스 평가가 영업자의 자발적인 위생개선을 독려해 위생서비스 수준을 향상시켜 구민들의 건강증진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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