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시흥2동주민센터에서 평일 주민센터 방문이 어려워 주민등록증을 발급하지 못한 학생들을 위해 '토요 민원서비스 제도'를 한시적으로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운영기간은 오는 29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다.
신규 주민등록증 발급 대상자는 생년월일이 1996년 5월을 경과한 만 17세 이상 주민이며, 최근 6개월 이내에 찍은 탈모 상반신 사진(3 〜 4.5cm) 1장과 학생증을 지참하고 방문하면 된다.
학생증이 없는 경우 직계가족(부모, 조부모)이 신분증을 가지고 동행할 경우 인정된다.
주민등록증 신청기간은 만 17세가 되는 생일 다음달부터 1년 이내이며, 기간 내에 신청하지 않을 시 '주민등록법'제40조에 의거 5만원 이내의 과태료 처분을 받게 된다.
시흥2동 박종찬 동장은 "주민등록증 발급 연령이 되었음에도 정규 근무시간 중에 방문이 어려워 주민등록증을 신청하지 못한 학생들의 편의를 위해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며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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