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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안심보육 위해 '엄마지키미단' 본격활동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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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안심보육 위해 '엄마지키미단' 본격활동 돌입
  • 송준길 기자
  • 승인 2013.06.13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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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부모들이 직접 어린이집을 평가하는 '어린이집 엄마지키미단'을 이달부터 11월까지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보육시설 실수요자인 학부모가 직접 보육시설을 모니터링하고 그 결과를 보육시설 운영에 반영해 안심하고 아이들을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엄마지키미단'은 모두 54명으로 구성됐다. 현재 어린이집에 다니는 영유아를 둔 엄마들을 대상으로 공개모집 과정을 거쳐 선발했다.

이들은 11월말까지 각 어린이집을 3~4회 방문해 실제 아이를 맡기고 있는 수요자의 입장에서 관찰하고 느낀 점을 모니터링을 한다.

점검 대상은 ▲급식 ▲위생·청결 ▲안전 ▲돌봄분야 등 4개 분야다. 세부적으로는 영유아 발달에 적합한 영양급식 제공 여부와 식재료 보관방법 준수여부, 조리직원 및 식기류의 청결상태 등을 점검한다.

모니터링 결과에 따라 미흡한 어린이집은 즉시 시정조치하고 구에서 자체 컨설팅을 실시해 근본적인 개선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평가가 좋은 어린이집은 연말에 시상할 계획이다.

최창식 구청장은 "무상보육에 따른 어린이집 관련 비리가 속출하고 있지만 구는 엄마지키미단을 운영해 엄마와 아이가 행복한 보육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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