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무스트레스 진단을 통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스트레스 예방 관리
동대문구는 직원들의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난타교육’을 12일 강남구에 소재한 난타공연장에서 진행했다.
교육에 참여한 직원들은 직무 스트레스 검사(K-OSI)를 실시한 뒤, 여러 사물을 두드리고 서로 함께 호흡하며 그 동안 내재되어 있던 스트레스를 분출했다.
구는 앞으로 ▲역할 과부하 ▲역할 불충분 ▲역할 모호성 ▲역할 경계 ▲책임감 ▲물리적 환경 이라는 총 6가지 형태의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업무가 무엇인지 측정하는 직무스트레스(K-OSI) 진단을 도입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스트레스를 예방·관리할 계획이다.
바쁜 업무 속에서 나를 위한 시간을 갖기 위해 교육에 참석했다는 사회복지과 임 주무관은 막연히 “내가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만 느꼈는데, “이번 스트레스 진단을 통해 어떤 부분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았는지 명확하게 알게 되었고, 난타를 두드림으로 그동안 쌓였던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게 되어 홀가분한 기분이 든다.”고 말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사회복지직 공무원의 자살에서 볼 수 있듯이 스트레스는 개인적 차원이 아닌 조직적 차원에서 관리되어야 할 문제다.”며 “이번 교육이 직원들의 스트레스 해소와 함께 업무 생산성과 구민에 대한 친절도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구는 난타를 통한 스트레스 관리 교육을 시작으로 하반기에도 다양한 주제의 직원 힐링교육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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