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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2013 공유나루 및 녹색장터’ 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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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2013 공유나루 및 녹색장터’ 행사 개최
  • 송준길 기자
  • 승인 2013.06.12 13: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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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화양동주민센터 느티카페 앞 마당에서

광진구는 공유경제의 시작을 알리는 ‘2013 공유나루 및 녹색장터’를 13일 화양동 주민센터 느티카페 앞 마당에서 개최한다.
화양동 주민과 씨앗나눔 마을연구소 등이 주축인 ‘느티마을사회적협동조합’과 화양동 새마을문고·자원봉사캠프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주민들이 서로 안 쓰는 물건을 나누고 필요한 물품을 공유하며 같이 돕는 마을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상시 운영하는 ▲양복대여 및 생활용품 등‘공유물품’, 공간을 공유하는‘공유창고’,‘공유사이클’,‘공유서가’등 공유경제 활성화를 위한‘공유나루’행사와 매월 둘째 주 목요일에 열리는 ▲친환경 직거래 장터 및 재활용 가게 등‘녹색장터’로 운영된다.
먼저 건국대와 세종대가 인접해 고시원 및 원룸에 거주하는 대학생과 직장인 등이 많은 화양동의 특성을 살려 어려운 경제 상황속에서 취업을 준비하는 대학생 및 고시생들의 정장 구입부담을 덜어주고자 동 주민센터 자원봉사캠프 사무실에‘양복대여 코너’를 마련하고 상시 대여한다.
이 곳에는 지역 주민들이 기증한 30여벌의 정장이 구비돼있으며 앞으로 주민들에게 정장을 상시 기증받아 대여복을 늘릴 계획이다. 1회 대여비는 5천원 ~ 1만원 정도로 저렴하게 세탁비만 받고 대여해준다.
갑자기 고장 난 가구나 차량의 수리를 위해 공구가 필요하다면 느티카페 한켠에 마련된‘생활용품 공유’코너를 이용해보자. 집수리 및 차량 공구에서부터 오븐 기계, 제기용품, 유아용품 등 자주 사용하지 않는 각종 생활용품들을 자유롭게 빌릴 수 있다.
지난달 화양동 주민센터 1층에 개관한 마을북카페인‘느티카페’의 책장에는‘공유서가’코너를 마련해 개인 서가를 분양하여 은퇴교수 등 지역주민이 기증한 책과 필요한 책을 서로 공유하고 자신들의 책과 관련된 스토리를 공유하는 특강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 밖에 부피를 많이 차지하는 물품을 마땅히 보관할 곳이 없는 주민들을 위해 동 주민센터의‘유휴공간’을 활용하는‘공유창고’를 운영한다. 또 물건이 필요한 사람과 필요 없는 사람을 연결시켜주는‘공유사이클’을 운영해 누구나 필요한 물품을 사전에 예약하면 동 주민센터에 입고되는 재활용품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아울러 느티카페 앞 마당에서는 새마을 문고와 자원봉사 캠프에서 주관하는 녹색장터가 이달부터 12월까지 매월 둘째 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운영된다. ▲ 친환경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직거래 장터’와 ▲ 주방용품 및 유아용품 등을 재활용하는‘재활용 가게’, ▲ 쓰지 않는 물건을 교환하는‘물물교환대’등을 마련하고 친환경 먹거리도 판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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