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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여름철 폭염대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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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여름철 폭염대책 마련
  • 송준길 기자
  • 승인 2013.06.12 13: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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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까지 재난 합동대책반 마련해 폭염 피해 사전 예방

영등포구가 예년보다 빠른 무더위에 대비하기 위해 ‘폭염 종합대책’을 마련해 본격 추진에 나선다.
구는 오는 9월 말까지 치수방재과를 중심으로 어르신복지과, 건강증진과 등 13개 관계 부서와 합동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해 폭염 대비 구민보호 활동을 펼친다.
주요 추진 사항으로는 ▲폭염 정보 전달 체계 구축 ▲독거 노인 및 노약자 등 취약계층 보호 강화 ▲거리 노숙인 및 쪽방촌 집중 관리 ▲취약계층에 대한 방문 건강관리프로그램 운영 ▲51개소의‘무더위 쉼터’운영 ▲무더위 휴식 시간제(Heat Break) 운영 ▲폭염 대비 국민 행동요령 집중 홍보 등이다.
우선 구는 폭염 특보 발령 시 대량 문자 전송 시스템인 크로샷 시스템을 이용해 244명의 재난 도우미와 취약계층에게 기상 정보를 신속히 전파한다.
노인돌보미, 노인상담사, 사회복지 도우미 등으로 구성된 재난도우미가 노령자·독거어르신들의 안전을 확인하고 상시적으로도 생활밀착형 보호 활동을 펼친다. 또 방문간호사와 물리치료사, 치위생사 등 20명으로 구성된 방문 전담인력을 배치해 독거어르신 등 취약계층 6,907가구를 방문해 맞춤 건강 관리를 한다.
냉방시설을 갖추고, 주민 접근성이 좋은 동 주민센터, 경로당, 노인 종합복지관 등 51개소를 무더위쉼터로 지정해, 어르신들과 폭염에 취약한 주민들이 한 여름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 아울러 폭염·열대야 발생 대비 행동요령과 응급처치 요령, 무더위 쉼터 등 무더위를 이겨낼 수 있는 유익한 생활 정보도 함께 제공한다.
이와 함께 야외 작업을 하는 근로자의 경우 가장 무더운 시간대인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Heat Break'를 유도한다. 초·중·고등학교는 폭염 시 단축 수업이나 휴교를, 체육활동은 실내에서 수업 할 수 있도록 지도할 계획이다.
특히 여름철 햇빛이 강하고 바람이 없을 때 오존농도가 높게 나타나는 경우 경보제를 발령해 야외활동을 자제시켜 주민들의 건강피해를 최소화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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