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5-07-08 16:37 (화)
12월에 읽을만한 책, 성인·청소년 10권씩
상태바
12월에 읽을만한 책, 성인·청소년 10권씩
  • 김지은 기자
  • 승인 2011.12.01 15: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가 '12월의 읽을 만한 책'으로 '별 헤는 밤 천문우주 실험실'(김지현 외·어바웃어북) 등 분야별 도서 10권을 선정했다.

'별 헤는 밤 천문우주 실험실'은 천문학에 역사, 신화, 문학, 예술 등 다른 분야 학문의 내용을 녹여 넣고 풍부한 사진과 도판을 곁들여 낸 일반인을 위한 과학서다.

천주교가 박해받던 시절 흑산으로 유배를 갔던 정약전의 이야기를 축으로 주변 인물들의 삶과 그 고통의 이야기를 그린 소설 '흑산'(김훈·학고재), 20년간 다큐멘타리를 제작해 온 저자가 블러디 메리라 불리는 시베리아호랑이의 3대 가족사와 시베리아 호랑이를 신령스럽게 여기는 우수리 원주민 이야기를 기록한 '시베리아의 위대한 영혼'(박수용·김영사)도 뽑혔다.

역사 '영어 조선을 깨우다 1, 2'(김영철·일리), 철학 '종교의 바깥에서 의미를 찾다'(앤드루 커노한/한진영·필로소픽), 정치사회 '우리는 왜 극단에 끌리는가'(캐스 R 선스타인/이정인·프리뷰), 경제경영 '무역전쟁'(CCTV경제30분팀/홍순도·랜덤하우스코리아), 예술 '신화, 영화와 만나다'(김윤아 외·만남), 교양 '동의보감, 몸과 우주 그리고 삶의 비전을 찾아서'(고미숙·그린비), 아동 '꼬리 달린 두꺼비, 껌벅이'(김하은 글/김준철 그림·해와나무) 등도 포함됐다.

간윤위는 또 '하루하루가 잔치로세'(김영조·인문과사상사) 등 '12월의 청소년권장도서' 10권을 추천했다.

'하루하루가 잔치로세'는 24절기와 4대 명절, 속절에 관련된 역사적 인물과 세시풍속을 중심으로 선조들의 365일을 재구성한 교양서다.

가상의 외계인 판도라인들이 지구인들에게 미션을 제안한다는 소설적 구성으로 지구과학을 설명하는 '판도라 지구 미션11'(신규진, 우리교육), 우리 소설에서 잘못 사용한 우리말을 꼼꼼하게 찾아내고 바로잡아 보여주는'우리말 소반다듬이'(권오운, 문학수첩)도 선정됐다.

문학 '위대한 개츠비'(프랜시스 스콧 피츠제럴드/김태우·을유문화사), 역사 '고전문학으로 떠나는 역사 여행 1~3'(나희라 글/이윤희 그림·웅진주니어), 철학 '청소년, 코끼리에 맞서다'(나탈리 르비살/배영란·한울림), 정치사회 '퓰리처상 사진'(핼 부엘/박우정·현암사), 경제경영 '경제야 놀자'(정광재 외·뿌브아르), 예술 '오순도순 정물화는 무슨 대화를 나눌까'(이주헌·다섯수레), 아동 '태양의 새 삼족오'(유다정 글/최용호 그림·창비) 등도 권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