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역말마을이 주민참여형 재생사업 신규대상지로 선정됐다.
역촌동 73-23 일대인 역말마을은 5월29일 개최된 서울시 주거환경관리사업 신규대상지 선정위원회 심의결과 신규대상지로 결정된 것이다.
주민참여형 재생사업은 기존의 재개발ㆍ재건축 사업의 전면 철거 방식이 아닌, 사업지역 내에 사는 주민들의 요구를 반영하여 새로운 주거형태를 조성하고 주민들의 정주권을 보장하는 가운데 주거환경개선 및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 등 소통과 협력으로 지역공동체를 형성하는 사업이다.
은평구 역촌동 73-23 일대는 토지 등 소유자들의 재건축 반대 해제신청에 의하여 지난해 8월 재건축 예정구역이 해제 된 곳으로서, 재건축 예정구역 해제 된 이후 다세대 등 공동주택 신축으로 급속하게 와해되고 있는 공동체 회복이 필요한 지역이다.
주민참여형 재생사업 신규대상지로 결정되면 주민설명회를 개최하여 주민들의 50% 동의를 얻어 주민참여형 재생사업 대상지로 확정하게 된다. 주민참여형 재생사업 대상지로 확정이 되면 보행환경 개선을 위한 특화 가로 및 산책로 조성, 주차장, 소공원, 광장, 보안등, CCTV 등 기반시설확충, 주민커뮤니티센터, 어린이집, 경로당, 순환형 임대주택, 쓰레기 처리시설, 담장 허물기 및 그린파킹 등 주거환경개선의 주민공동이용시설 조성, 주택개량비용 융자 등이 지원되고 총괄계획가, 공동체 전문가가 파견되며 주택개량 상담창구가 개설/운영 된다.
주민참여형 재생사업 신규대상로 결정된 역촌동 73-23 일대 주민설명회는 오는 7월 2일(화)로 예정되어 있다.
현재 은평구는 산새마을(신사2동), 산골마을(녹번동, 응암1동) 2개소가 주민참여형 재생사업 구역으로 확정되어 기본계획용역 중으로 기반시설 정비, 생활환경 개선, 지역녹화, 경관개선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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