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콘텐츠진흥원이 1일 수출입은행과 콘텐츠 해외수출 지원사업 공동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했다.

금융지원은 콘텐츠진흥원의 제작지원 사업으로 선정된 기업 중 수출이 확정된 업체를 대상으로 한다. 선정된 업체의 부족한 제작자금을 수출입은행과 함께 지원한다. 수출입은행과 기술보증기금의 심사를 거쳐 선정된 중소기업에 물적 담보 없이 금융지원을 해준다.

지원총액은 2000억 원으로 수출계약금액의 80% 범위 내에서 최대 30억 원, 수출금액이 없는 계약(공동제작)은 제작금의 50% 범위 내에서 최대 30억 원이다.

콘텐츠진흥원은 "이번 협약 체결로 참여기관과 기업 간 상생협력 기반을 구축하고 궁극적으로는 국내 문화콘텐츠 수출 증진을 꾀하고 있다"며 "담보력이 취약해 자금조달에 애로를 겪고 있는 중소 수출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수출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글로벌게임허브센터의 '모바일게임 글로벌 퍼블리싱 사업'에 콘텐츠진흥원이 50억 원을 지원하고 수출입은행이 50억 원을 대출하기로 해 퍼블리싱 사업에서 선정된 16개 기업이 첫 수혜 대상이다.

<사진> 수출입은행 남기섭 부행장(왼쪽), 이재웅 한국콘텐츠진흥원장

유상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