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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 2만, 사슴 2만, 사람 2만…'시간의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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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 2만, 사슴 2만, 사람 2만…'시간의 숲'
  • 유상우 기자
  • 승인 2011.12.01 14: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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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스페셜이 2부작 다큐멘터리 영화 '시간의 숲'을 3일과 10일 오전 10시에 방송한다.

영화 '오직 그대만'의 송일곤 감독이 연출하고 탤런트 박용우가 내레이터로 참여했다. 애니메이션 '모노노케 히메'의 배경으로 유명한 일본 야쿠시마 섬의 숲에서 박용후가 보낸 열흘간의 이야기를 담았다.

제작진은 "'시간의 숲' 촬영지로 야쿠시마 섬을 선택한 계기는 인간의 내면과 숲의 모습이 닮았기 때문"이라며 "자신을 둘러싼 세계에 무게를 느낀 박용우가 그의 심리상태와 닮은 야쿠시마의 숲과 사람들을 만나며 마음을 치유해 가는 과정을 전달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야쿠시마는 '원숭이 2만, 사슴 2만, 사람 2만'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자연과 인간이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는 곳이다. 7200년 된 삼나무인 조몬스기가 뿌리를 내리고 있는 숲으로도 유명하다.

야쿠시마의 숲에서 발견한 천혜의 자연환경과 순수함을 간직한 현지인들의 생생한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제작진은 "'시간의 숲'은 정보 제공이 아닌 인간의 내면과 공간의 조화로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는 다큐멘터리영화"라며 "박영준 촬영감독의 수려한 영상미에 아름다운 음악과 자연의 소리가 더해져 눈으로 보는 다큐멘터리를 넘어 귀로 듣는 다큐멘터리영화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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