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 답십리동 답십리17구역에 최고 21층 규모 공동주택 318가구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5일 제9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답십리동 12번지 일대 답십리 제17주택재개발 정비구역 변경 지정 안건을 조건부 가결했다고 6일 밝혔다.
답십리17구역은 1만3871㎡ 규모로 2007년 11월 정비구역으로 지정됐으나 서민주거 안정을 위해 용적률을 완화해주고 소형주택을 추가 확보하도록 정비계획을 변경했다.
또 전통시장의 활성화와 영세상인 상권보호를 위해 구역내 일부 편입된 현대시장을 구역에서 제척하는 등 정비구역을 변경했다.
변경 계획안에 따르면 대상지에는 용적률 241%, 건폐율 30%를 적용, 지상 7~21층 규모 공동주택 6개동 318가구가 지어진다. 이중 99.4%인 316가구가 전용면적 85㎡이하의 중소형 주택이다. 60㎡이하 소형은 54.4%인 173가구다.
진희선 서울시 주거재생정책관은 "이번 변경으로 당초보다 49가구가 증가하고, 임대주택도 9가구 증가한 56가구를 확보했다"며 "서민주거 안정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구역에 편입된 재래시장을 제적해 전통시장 활성화와 영세상인 상권 보호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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