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가 ‘책 읽는 성북, 하나 되는 성북’ 슬로건을 앞세워 지역의 도서관을 비롯해 지역사회의 다양한 협력을 통해 주민이 한 책의 감동을 공유하는 사업을 시행한다.
구는 매년 주민이 직접 뽑는 ‘올해의 한 책’ 선포식을 개최하는 데, 올해는 ‘철학이 필요한 시간(강신주/사계절)’이 선정되었으며 행사는 오는 6월 8일 오전 11시 30분 성북구청 4층 성북아트홀에서 진행한다.
특히 올해는 독서연령층 확대를 위해 ‘올 해의 한 책’과 더불어 ‘아이들과 함께 읽을 책’을 선정하고 선정작인 ‘안녕, 친구야(강풀/웅진주니어)’의 강풀작가의 사인회와 북콘서트도 마련했다.
책 선정은 지역주민이 추천한 도서 863권(올해의 책 549권, 아이들 책 314권)에서 후보도서를 각 5권으로 압축하고, 이에 대한 주민투표 결과를 진행했으며 그 결과를 반영하여 ‘책 읽는 성북추진협의회’에서 선정했다.
구 관계자는 “한 책을 매개로 주민의 정서적 일체감을 형성하고 지역 내 독서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며 “공공도서관과 지역사회의 긴밀한 협조 및 다양성을 반영한 도서 선정, 프로그램의 진행 등으로 대표적 독서 운동으로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구는 6월 8일 한 책 선포식을 시작으로 한 책 독서릴레이 운동, 독서토론 활동을 위한 독서회 조직, 한 책 작가와의 만남, 한 책 대토론회, 북페스티벌 등 독서운동 확산을 위한 다양한 행사들을 개최할 예정이다.
‘올 해의 한 책’과 ‘아이들과 함께 읽을 책’은 인근 구립도서관에서 자유롭게 빌려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성북구민이면 누구나 ‘책 읽는 성북 하나되는 성북’ 독서운동에 참여할 수 있다.
6월 8일 구청 4층 성북아트홀에서 올해의 책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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