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수익은 경로잔치 행사비 등 뜻 깊은 마을 사업을 위해 사용
종로구는 6월 3일 무악동주민센터 지하주차장에서 무악동마을사업위원회 회원과 아파트 부녀회 회원 등 주민 들이 모여 ‘재생비누 무아 만들기’행사를 개최한다.
무악동에서는 지난 2011년 5월부터 주민들이 모여 친환경상품인 EM 효소비누를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 쌀뜨물로 발효시킨 친환경 소재 ‘EM 효소액’과 관내 음식점, 초등학교, 어린이집 등에서 모은 폐식용유를 이용해 비누 600여 개를 를 만들 예정이다.
‘무아’는 다른 지역에 거주하는 주부가 전화 신청을 할 정도로 이미 주부들 사이에 입소문이 나서 많은 단골손님을 확보하고 있다. 무지개 뜬 아침같이 반짝이는 아름다움을 지닌 사람이라는 뜻의 순우리말인 무아는 친환경 사업에 동참하는 주민들의 아름다운 행동을 의미한다.
개당 1천원인 무아의 판매수익금은 해마다 경로당 어르신들을 위한 선물 구입비와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사용되었으며, 올해에도 경로잔치 행사비 등 뜻 깊은 마을 사업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환경 보호와 사랑 나눔을 실천하는 이 사업을 통해 주민들 간에 공동체의식이 고취되고 결속력이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KUB우리방송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