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은 31일 오후 본청 11층 강당에서 학생인권조례에 따른 학생 '인권지킴이'로서 제2기 학생참여단의 발단식을 개최한다.
제2기 학생참여단에는 290명이 공개모집에 지원했으며 이중 추첨·선발된 80명, 저소득층·장애·한부모가정·다문화가정·성소수자 등 소수자 학생이거나 이들의 인권에 관심이 있는 학생 20명 등 총 100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내년 2월말 임기 동안 학생인권 증진, 인권친화적 학교 만들기 등을 위해 정책수립 과정에서 각 학교를 대표해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다음 달에는 총회를 겸한 1박2일 인권캠프를 개최해 인권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직접선거를 통해 학생참여단을 대표할 집행부를 구성한다.
11월에는 '서울시 학생의 날' 자치행사를 주관해 학생인권 증진을 위한 각종 활동을 펼치고 연2회 정기회와 필요한 경우 임시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발단식에는 제2기 학생참여단, 학부모, 문용린 교육감, 학생인권위원회 한상희 위원장, 제1기 학생참여단 손현수 대표 등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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