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설공단(이사장 이용선)은 다음달 1일 오후 8시 동대문 오간수교 수상 런웨이에서 올 여름 수영복 트렌드를 소개하는 수상 패션쇼를 개최한다.
국내 유일의 수변무대인 청계천 수상패션쇼는 4~10월 매달 첫번째 토요일에 열린다.
6월 테마는 '여름을 만나다'로 선정됐다.
행사 1부는 오프닝 공연과 패션쇼, 2부는 시민모델이 참여한 '나도 청계천 패션스타'와 패션쇼, 3부는 축하공연, 피날레 패션쇼 등으로 구성돼 있다.
방송인이자 쇼핑몰 CEO인 김준희가 운영하는 여성의류 전문 쇼핑몰인 '에바주니'가 협찬해 비키니와 원피스 수영복, 비치웨어 등 올 여름 해변을 수놓을 3색 트렌드를 선보인다.
전자현악 '샤인'이 출연, 현장분위기를 북돋으며 패션쇼가 끝난 뒤에는 관람객과 모델이 함께하는 포토월 촬영 코너도 마련돼 있다.
청계천 수상패션쇼는 2008년 4월부터 지난달까지 총 42회에 걸쳐 치러졌다. 그동안 전문모델 450여명이 출연, 시민 10만6000여명이 관람했다.
행사 전 서울시설공단 홈페이지(www.sisul.or.kr)를 통해 신청하면 '나도 청계천 패션스타' 무대에 설 수 있다.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관련 내용은 전화(02-2290-6807)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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