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가 1일 2011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평가 결과를 발표한 가운데 광주와 전남 모두 기초학력미달 비율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는 초등학교 6학년 기초학력미달 비율이 1.1%로 전국 16개 교육청 중 가장 높았으나 고등학교 2학년 기초학력미달 비율은 1.4%로 전국에서 가장 낮아 대조를 이뤘다. 중학교 3학년은 3.8%다.
전남은 초등학교 6학년이 0.9%, 중학교 3학년이 4.9%, 고등학교 2학년이 3.2%로 기초학력미달 비율이 모두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기초학력미달 감소율은 광주의 경우 초등학교 6학년이 0.8%, 중학교 3학년이 1.0%, 고등학교 2학년 이 0.2%로 나타났다.
전남은 초등학교 6학년이 0.7%, 중학교 3학년이 1.7%, 고등학교 2학년이 0.3% 감소했다.
기초학력미달 감소는 소수학생 중심의 교육이 아닌 모든 학생을 위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방과후학교 내실화와 교과교실제 등 수준별 교육 프로그램이 학생들의 실력을 전반적으로 향상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다양한 체험활동과 상담 및 진로교육도 학생들의 학습동기를 높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교과부는 기초학력미달 비율을 1%대로 낮추기 위한 정책을 시행할 방침이다.
이번 학업성취도 평가는 지난 7월 치러졌으며 광주와 전남에서는 학생 25명이 시험을 거부하며 체험학습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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