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하고 건강한 숲 기대
강서구는 24일 오전 10시 봉제산 오리나무쉼터 인근 등산로에서 나무뿌리 흙덮기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봉제산 주변 주민을 비롯하여 녹색환경 감시단, 새마을 운동 강서구지회, 강서양천환경운동 연합회, 자연보호 강서구 협의회 등 지역주민 200여명이 참석했다.
구는 등산로 입구에 흙 포대 등을 준비, 등산객이 자발적으로 나무뿌리 흙덮기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했으며 흙 보관상자는 태풍 포도목을 활용해 희망목공소에서 자체 제작 설치했다.
특히 흙덮기에 사용할 흙은 공사현장에서 발생한 마사토를 활용하고, 흙을 담는 포대는 불법현수막을 재활용하여 건강한 숲을 조성, 예산도 절감하는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구 관계자는 “나무뿌리가 드러난 수목은 미관에도 좋지 않지만 안전사고의 위험이 있어 흙덮기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건강한 숲에서 마음의 풍요로움을 느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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