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가 ‘우리아이 함께 보살피는 엄마품 품앗이’ 외 18개 사업을 마을공동체로 마을가꾸기 공모사업으로 선정했다.
분야별로 보면 재능공동체 14건, 공간공동체 4건, 거점기관과 문제해결 공동체 1건이 선정되어 총 3천1백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특히 접수기간 동안 공동육아, 교육, 노인지원, 봉사, 이웃돌보기, 세대공감, 문화교류, 도서관, 공부방, 마을카페 등 주민들이 평소에 이웃과 함께 하고 싶었던 다양한 사업들을 쏟아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한편 접수된 제안들을 놓고 구는 지난 13일 오후 2시에 구청 대강당에서 심사위원들과 100여명의 주민들이 모인 가운데 ‘마을공동체로 마을가꾸기 공모사업 주민제안발표회’를 개최했다.
심사는 박문규 부구청장 외 6명으로 구성된 위원들이 4월 29일부터 주민제안발표회가 있던 13일까지 1차 서류심사, 2차 발표심사, 3차 종합심사의 3단계 엄격한 심의를 거쳐 진행됐다.
이날 제안발표를 했던 권영미씨 “처음 마을사람들 앞에서 발표를 해야 해서 떨렸지만, 왜 우리가 마을사업을 해야 하는지, 우리 모임이 어떤 모임인지 설명을 하고 나니 뿌듯하고 더 열심히 마을사업을 하고 싶은 의지가 생긴다.”며 소감을 말했다.
구는 선정된 마을공동체를 대상으로 우수공동체 견학 및 상시교육지원, 작년 선정된 마을공동체와 ‘마을넷’을 구성하여 마을공동체간 교류 및 민관거버넌스 소통활성화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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