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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준 "안철수, 정치할 지 고민하고 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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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준 "안철수, 정치할 지 고민하고 있을 것"
  • 박준형 기자
  • 승인 2011.12.01 10: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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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은 1일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정치를 할 지, 말아야 할 지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윤 전 장관은 이날 BBS 라디오 '전경윤의 아침저널'에 출연, "(안 원장이) 정치를 안 한다는 말은 안 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청춘콘서트를 진행할 때는 안 원장이 정치를 생각해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며 "지난 봄 같으면 진작 했을 것 같은데 지금은 당시하고는 전혀 다른 상황인데도 정치 얘기를 안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국회는 민주주의의 현장"이라며 "(안 원장이) 총선에 나가서 국민에게 자신의 생각을 밝히고 국회에 들어가서 많은 것을 경험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안 원장의 책이 나오는 것과 1500억 원 재산을 기부한 것은 정치하고는 관계없이 순수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에 대해서는 "선수가 링에 올라가서는 자기 실력을 보여야 한다. 지금까지는 그럴 게재가 없었지만 지금부터는 뭘 보여줘야 한다"며 "청사진이 있어야 한다"고 꼬집었다.

그는 이명박 대통령에 대해선 "CEO(최고경영자) 마인드의 한계"라며 "CEO의 눈으로 보면 민주주의 정치 과정이 낭비로 보이기 쉬운데 자꾸 CEO 눈으로 보면 낭비로 보이니까 생략하고 싶어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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