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봉사단체인 '사랑의 보일러 나눔'이 저소득 가정 난방기기 점검을 한다고 7일 밝혔다.

오는 15일까지 가산·독산동에 거주하는 취약계층 63세대를 대상으로 하는 이번 행사는 재능기부 자원봉사자 10여명이 나서 문제 발견시 즉시 수리하고, 필요시에는 보일러 교체까지 지원한다.

이들은 올해 상반기 가산․독산동 지역, 하반기 시흥동 지역에 거주하는 120여 저소득 가구의 노후된 보일러를 점검하고 수리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사랑의 보일러 나눔'은 지난해 추석을 맞아 저소득 65가구에 대해 난방기기 무료점검 및 수리(교체)를 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구 관계자는 "난방기기 점검을 동절기에만 국한하지 않고 사랑의 보일러 나눔뿐만 아니라 기타 민간후원단체와도 협력해 사계절 내내 어려운 이웃에게 온기를 전하는 희망복지지원단이 되겠다"고 말했다.

주변에 어려운 이웃을 발견하거나 도움을 주고 싶다면 희망복지지원단(02-2627-1363) 또는 금천통통복지콜센터02-2627-1004)로 연락하면 된다.
 

송준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