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는 지난 2일 ‘구로공단노동자생활체험관’ 개관식을 개최했다.
체험관은 1960년대에서 80년대 초반까지 산업화와 수출의 첨병역할을 했던 구로공단 여공들의 보금자리, 이른바 ‘벌집’(혹은 ‘닭장집’)을 재현한 곳으로 쪽방 6실과 전시실, 영상실, 수장고, 포토존 등으로 구성됐다.
개관식에는 박원순 시장과 (사)녹색산업도시추진협회 인명진 이사장, 노동단체 대표를 비롯해 과거 구로공단에서 활동했던 심상정 의원, 박문규 금천구부구청장 등이 참석했다.
구 관계자는 “체험관을 비롯한 구로공단역사기념사업을 통해 역사적, 교육적 가치뿐만 아니라 지역적 관광 자원화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며 다양한 기획전시와 체험 및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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