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대문구가 학부모 급식 모니터단을 운영키로 해 화제가 되고 있다.
동대문구는 오는 3일 국립산림과학원에서 학부모 94명을‘급식 모니터단’으로 위촉하고 영양만점의 친환경 급식을 위한 모니터링 활동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구성된‘학부모 급식 모니터링단’은 식재료의 생산단계는 물론 공급 및 유통체계를 직접 확인하고, 최종적으로 학생들의 급식 만족도 조사에 이르기까지 학교급식의 전 과정을 파악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또한 모니터링 후 미흡한 사항에 대해서는 해당업체 및 학교에 시정 및 개선을 요구해 안전한 급식이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안전한 식재료의 공급 및 유통과정 모니터링 활동이 학교급식에 대한 인식제고와 성장기 학생들의 건강한 심신발달을 도모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학교급식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는 지난 1월 학교급식지원센터를 구성해 ▲무상급식비 지원계획 수립 및 예산지원 ▲친환경 급식관련 교육 및 정책홍보 ▲학교 급식실태 확인 등 학생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친환경 학교급식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지난해에는 어려운 재정여건에도 불구하고 ▲학교급식으로 24억 8,900만원 ▲중․고등 학교 우수농축산물 구매금으로 1억 6,400만원을 지원한 바 있다.
앞으로 구는 쌀, 김치 등에 대한 품평회를 개최해 신선한 우수농축산물을 공급하고 식재료 생산지 견학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마련해 친환경 학교급식에 대한 학부모와 학생들의 이해를 도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