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 보건소는 오는 30일까지 만성질환 예방과 관리를 위한 '대사증후군 성공 프로젝트'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고혈압, 당뇨 등 건강상 문제를 가진 지역 내 중장년층 주민의 질환을 완화하고 이들의 건강을 증진하고자 마련된 8주 집중 건강관리 프로그램이다.

운동처방사와 영양사로 구성된 건강매니저가 참가자 개인별 혈액검사 및 체성분 분석, 식습관 확인 등을 통해 각자 체질에 맞는 운동처방과 영양지도를 하는 통합건강관리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프로그램은 구 건소 3층 건강플러스 체험관 및 건강증진센터에서 다음달 2일부터 6월 27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된다.

참가 대상은 고혈압, 당뇨, 콜레스테롤, 복부비만, 중성지방 등 질병을 1가지 이상 가진 65세 이하로서 활동적인 운동이 가능한 지역 주민이다.

보건지원과(02-2670-4903)에 전화로 신청할 수 있으며 선착순 30명 모집한다.

장대환 보건지원과장은 "만성적인 질환 보유자는 평상시에 건강관리와 식생활 조절에 신경 쓰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잘못된 생활습관 등을 돌아보고 체질 개선을 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송준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