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는 오는 17일 소월 아트홀 앞 문화광장에서 1,000여명의 장애인과 보호자, 자원봉사자들이 모여 장애인의 날 기념식을 갖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 되는 한마음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비장애인과 장애인이 서로 깊게 이해할 수 있는 장으로 장애에 대한 사회인식을 개선하려는 취지로 마련됐다.
연예인 예술단의 활기차고 신나는 공연에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참여해 서로가 서로를 느낄 수 있도록 준비됐다.
특히, 부대행사로 준비된 손짓사랑 수화배우기, 시각장애인 안마체험, 점자명함 무료제작, 성동재활의원의 재활치료 및 장애인 취업박람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돼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우울증이나 스트레스를 검사받을 수 있도록 장애인 건강상담센터를 운영해 활기찬 생활을 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재득 성동구청장은 “우리 사회는 여전히 장애인과 비장애인 사이에 보이지 않는 벽들이 높은 게 현실”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서로의 닫혀있던 마음의 벽을 허물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화합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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