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동안 월 9,900원에 ‘무인경비서비스’, ‘현장출동 서비스’
강북구는 최근 성폭력 등 여성을 대상으로 한 범죄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혼자 사는 여성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1인 가구 여성들을 대상으로 ‘홈(Home) 방범서비스’를 실시한다.
신청자격은 만 18세 이상 서울시에 거주하는 1인 가구 여성으로, 전ㆍ월세인 경우 전세 보증금과 월세의 전세 환산금액을 합한 금액이 7천만 원 이하인 주택에 거주하는 무주택자다.
신청기간은 4월 30일까지로, 서비스를 받고자 하는 여성은 주거지 전세임차계약서 사본 1부(동주민센터에서 확정일자를 반드시 받아야 함)를 이메일(homesafe@seoul.go.kr), 우편(서울특별시 중구 세종대로 110 서울시청 5층 여성가족정책담당관 여성정책평가팀), FAX(2133-0729)로 제출하면 된다.
선정된 가구에는 각종 감시센서로 외부침입을 실시간 감시할 수 있는 ‘무인경비서비스’와, 위급상황 발생 시 전문보안요원이 긴급 출동하는 ‘현장출동서비스’가 제공된다.
서울시에서는 5월 초에 총 3천명의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으로, 선정 대상자는 업체와의 계약서 작성 후 시중가 64,000원 수준에 해당하는 서비스를 3년 동안 월 9,900원에 서비스 받을 수 있다. 또한 초기 설치비 10만원도 지원된다.
강북구청 여성가족과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관내 다세대주택, 옥탑방 등에서 혼자 거주하는 여성들이 안심하고 생활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관심 있는 여성들의 많은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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