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방문일 지정 및 온누리상품권 구매 등
영등포구는 경기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등포구 지역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 28일 구청 회의실에서 전통시장과 기업체 간 자매결연 협약식을 개최했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이 협약식에 참석한 가운데 영등포전통시장 등 8개 시장과 서울상공회의소 영등포구 상공회, 우리은행(10개 지점), ㈜케이티, 한국전력 남서울본부, 리드코프㈜ 등 5개 기업체(단체)가 자매결연 협약을 맺었다.
자매결연을 맺은 기업체(단체)는 자율적으로 ‘전통시장 가는 날’을 지정·운영하고 온누리 상품권으로 물품을 구매하거나 이를 직원들에게 지급하는 등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게 된다.
시장 상인회에서는 기업에 질 좋은 물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하고, 원산지 및 가격표시 이행 등 소비자에게 신뢰를 주기 위한 자구노력을 강화한다.
구는 지난 3월 8일 개최한 ‘중소기업진흥공단 외 5개 기업체 및 단체와 전통시장 간 자매결연 협약식’을 시작으로 앞으로 지역 내 기업체가 전통시장과의 자매결연 사업에 참여하도록 적극 독려하고 지원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조길형 구청장은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전통시장과 기업체 간에 지속적인 상호 교류가 이루어져 전통시장이 한층 더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는 결국 지역 경제의 발전으로 이어져 지역 주민이 공생·화합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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