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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자 재산등록]시의원·구청장 10명 중 7명 재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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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자 재산등록]시의원·구청장 10명 중 7명 재산 증가
  • 송준길기자
  • 승인 2013.03.29 10: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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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원과 서울 구청장 10명 중 7명이 전년도 보다 더 많은 재산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관보를 통해 공개한 '2013년 고위공직자 정기 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의장을 포함한 시의원 108명 중 전년도 보다 재산이 증가한 의원은 72명으로 전체의 67%를 차지했다.

전년도에 비해 재산이 가장 많이 증가한 의원은 김기덕 의원으로 1년 사이에 16억1115만원에서 19억5028만원으로 3억3913만원 증가했다.

다음으로는 최조웅 의원(3억887만원), 이종필 의원(2억8178만원), 이경애 의원(2억6173만원), 이지현 의원(2억5362만원) 순이었다.

반면 재산이 줄어든 의원도 있다. 성백진 의원의 경우 전년도에 신고한 재산 6억6956만원보다 조금 더 많은 6억7240만원이 감소해 현재 284만원의 빚을 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는 최명복 의원(-5억4279만원), 김광수 의원(-4억1173만원), 정문진 의원(-3억5891만원), 이원기 의원(-2억9018만원) 순으로 재산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청장의 경우에도 전년도 보다 재산이 증가한 비율이 감소한 비율보다 높았다. 양천구를 제외한 나머지 24개 구청장 중 전년도 보다 재산이 증가한 구청장은 17명으로 전체의 71%를 차지했다.

가장 많이 증가한 구청장은 김영종 종로구청장으로 전년도의 68억446만원보다 3억598만원 늘어난 71억1045만원을 신고했다.

다음으로는 박춘희 송파구청장(9231만원), 성장현 용산구청장(8681만원), 김영배 성북구청장(8203만원), 유덕열 동대문구청장(8144만원) 순으로 증가했다.

전년도에 비해 재산이 가장 많이 감소한 구청장은 최창식 중구청장으로 7억2233만원 감소했다. 다음으로는 신연희 강남구청장(-3억7871만원), 고재득 성동구청장(-3억618만원), 이성 구로구청장(-1억1385만원), 문석진 서대문구청장(-8465만원) 순이었다.

서울시의원의 평균 재산은 9억9313만원, 서울 구청장의 평균 재산은 11억2167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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