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는 봄 내음 물씬 풍기는 안양천에서 오는 5월 4일 “안양천사랑 제9회 으뜸양천마라톤대회”를 개최, 건강과 마라톤에 관심 있는 구민 여러분의 참가접수를 4월 23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5월 4일 오전 8시 안양천 목동교 아래 인라인스케이트장에서 출발하는 ‘으뜸양천마라톤대회’는 가족단위 참가자부터 전문 마라톤동호회까지 두루 참여할 수 있도록 5km, 10km, 하프코스로 나뉘어 진행되며, 5km 참가자에게는 완주메달과 스포츠양말을, 10km․하프코스 참가자에게는 완주메달과 기록증, 그리고 기능성 스포츠웨어를 기념품으로 지급한다.
참여를 희망하시는 분은 양천마라톤대회 홈페이지(www.yangcheon.or.kr)를 통해 4월 23일(화)까지 인터넷 접수 후 온라인으로 참가비를 납부하면 되며, 참가비는 5km는 5천원, 10km․하프코스는 3만원이다.
코스를 자세히 살펴보면 5km 코스는 목동교에서 신정교 방향으로 출발하여 신정교를 반환점 삼아 돌아오는 코스로 어린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누구나 안양천의 봄을 만끽하며 가볍게 달릴 수 있는 코스이다.
10km와 하프코스는 한강합수부 방향으로 출발하여, 합수부 삼거리에서 건너편 안양천변을 따라 달리는 코스로 10km코스는 신정잠수교를 건너 다시 출발점으로 돌아오고, 하프코스는 철산교를 반환점으로 삼아 돌아오게 된다.
또한, 이날 현장에서는 완주 후 즐길 수 있는 먹거리 장터와 구민건강을 위한 골밀도 검사 및 영양․건강상담, 발마사지 체험 부스 등이 운영될 예정이며, 태권도 시범, 페이스 페인팅, 풍선아트 등의 각종 이벤트 행사도 함께 진행되어 온 가족이 함께 봄나들이도 즐기고 건강도 챙길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2005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제9회를 맞이하고 있는 으뜸양천마라톤대회는 매년 전국 각지에서 올라온 마라톤동호회와 많은 양천구민의 참여로 지역의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송준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