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구(구청장 문충실)는 보건소에서 모유수유를 희망하는 임산부와 모유수유에 어려움을 겪는 엄마를 위해 '모유수유클리닉'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클리닉은 매월 셋째 주 월요일 보건소 2층 보건교육실에서 진행되며 사전 전화 또는 방문예약을 통해 이용이 가능하다.
운영 시간은 오후 2시부터 4시까지이며 모집인원은 매월 20명씩이다. 개별적인 여건에 따라 배우자와 아기가 함께 참여해 교육 받을 수 있다.
클리닉에서는 국제모유수유 전문가가 수유습관을 직접 관찰한 후 문제를 진단하고 1대1상담 등을 통해 해결방법을 제시한다.
특히 임부에게는 개인별 유방진단 및 스스로 할 수 있는 유방관리법을 지도하고 수유하는 모습도 직접 체험케 한다.
또 산모에게는 ▲젖 빨기 문제▲수유자제 문제를 교정해 주고 유방관리법과 아기 소변 기저귀수 등 아기의 신체적 건강평가 방법도 다양하게 알려준다.
모유수유 클리닉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보건소(02-820-1430)를 통해 안내 받을 수 있다.
문충실 구청장은 "모유수유에 대한 인식과 실천률 향상을 위한 다양한 보건행정 서비스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방문간호사가 직접 가정을 방문해 모유수유를 교육해 주는 '모유수유 멘토교육' 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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