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위원장 이용훈 주교) 사형제도폐지소위원회가 30일 서울 서교동 가톨릭청년회관에서 '세계 사형 반대의 날'을 맞아 기념미사와 함께 음악가 노영심(마리보나)의 음악회 '선물'을 연다.
노영심의 이번 음악회는 그 동안 교도소 6곳을 돌며 수감자들과 함께한 음악순례의 대미를 장식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소위는 지난 8월30일, 9월30일, 10월30일 3회에 걸쳐 소설가 공지영, 영화배우 김여진, 생태운동가 황대권씨 등 이야기 손님과 가수 시와, 이지상, 나무자전거, 백자 등이 참여한 생명-이야기콘서트 '평화를 말하다 생명을 노래하다'를 개최했다.
소위는 12월30일 오후 7시에는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조국 교수와 홍대앞 인디밴드들이 함께하는 '생명평화 강의콘서트'를 마련할 예정이다.
소위는 "우리 사회의 생명 경시 풍조를 안타까워하고 인간 생명의 존엄과 아름다움을 되찾기 위해 서로의 마음을 여는 자리에 많은 참여 바란다"고 청했다. 02-460-7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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