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지역인재 발굴·육성을 위한 장학재단 설립을 앞두고, 지역특성과 재단의 설립취지를 충분히 살린 '장학재단 명칭'을 공모한다고 28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장학재단은 구에서 운영하던 장학기금의 출연금 80억원을 기본재산으로 출발한다. 민간의 자발적인 장학금 기탁 및 기본재산의 운용 수익금, 기타 수입금 등으로 2021년까지 총 300억원의 장학기금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구는 설립될 장학재단의 명칭은 구의 지역특성 및 장학재단 설립 취지가 반영된 것으로 공모할 계획이다.
구민과 구 직원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이번 공모전은 오는 4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되며, 구 홈페이지(www.mapo.go.kr)에서 응모서식을 내려 받아 이메일(dshere@mapo.go.kr) 접수하면 된다.
당선작(1편)으로 선정되면 마포구민은 5만원 상당의 도서문화상품권을, 직원은 창의마일리지를 수여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구는 오는 22일까지 '2013년도 마포구 장학생' 모집을 한다고 밝혔다.
구는 올해 ▲지역인재육성장학생 30명 ▲성적우수장학생 55명 ▲복지(꿈나무)장학생 115명(중학생 50명, 고등학생 35명, 대학생 30명) ▲특기장학생 5명 등 장학생 205명을 선발하여 총 3억50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 할 계획이다.
대상자는 구에 주소를 두고 장학금 신청 공고일 현재 계속해 6개월 이상 거주한 학생(지역인재육성 장학생은 제외)이다.
장학생으로 선발되면 각 분야별로 1인당 ▲지역인재육성장학금 200만원 ▲성적우수장학생은 150만원 ▲복지장학생은 중학생 50만원, 고등학생 150만원, 대학생 400만원 ▲특기장학생은 200만원을 지급받게 된다.
장학금은 학생 본인 또는 학부모가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서는 구 홈페이지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지역인재육성·성적우수·특기 장학생은 학교장 추천을 통해 교육지원과로 접수되며, 꿈나눔장학생의 경우에는 주소지의 동주민센터에 접수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구 홈페이지 및 교육지원과(02-3153-8962~5)를 통해 안내 받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