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명시는 다음 달 저소득층에게 식품과 생활용품을 무상 지원하는 시립 광명 푸드뱅크·푸드마켓 '행복바구니'를 출범한다고 27일 밝혔다.
'행복바구니'는 기업이나 단체, 개인에게 식품과 생활용품 등을 기부받아 결식아동과 홀몸 어르신, 장애인, 한부모 가정 등 어려운 이웃에게 무료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그동안 따로 운영되던 푸드뱅크와 푸드마켓을 지난달 시립 광명 푸드뱅크·마켓으로 합쳤다.
대한적십자봉사회 광명시지구협의회가 위탁을 맡아 다음 달부터 18개 지역 저소득층 400여 명에게 푸드뱅크 사업을 우선 펼친다.
시는 이를 위해 지역에 있는 대형마트와 기업 단체 등으로부터 식품과 생활용품을 기증받았다.
지역의 한 대형마트는 지난해 12월부터 빵을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부터 연간 3억원어치의 식품과 생활용품을 기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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