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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학교폭력 피해자 17명 '입학전 전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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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학교폭력 피해자 17명 '입학전 전학'
  • 송준길기자
  • 승인 2013.02.26 1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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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역에서 학교폭력 피해로 17명의 학생이 입학전 전학을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교육청은 26일 올해 후기고 신입생을 위한 '입학전 전학' 대상자 978명의 결과를 발표했다.

'입학전 전학'은 후기고 원서접수 후 거주지가 이전된 학생과 지체부자유 또는 학교폭력과 관련해 전학을 희망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3월 입학식 이전 학교를 전학시켜 주는 제도다.

올해 신청한 학생은 총 978명으로 집계됐으며 유형별로는 거주지 이전 944명, 지체부자유 17명, 학교폭력 피해 17명이다.

학교폭력 피해로 인해 입학전 전학을 신청한 학생은 지난해 28명 대비 11명 감소했다. 올해 17명 중 2명은 다른 시도에서 전입해 온 것으로 확인됐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입학전 전학은 학생의 수업 결손을 예방하고 전학생이라는 낙인에 대한 정서적 부담을 완화시켜 학교 적응을 도와준다"며 "또 교복이나 교과서를 중복해 구입할 필요가 없어 학부모의 경제적 손실도 예방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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