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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정부조직 협상 많이 진척…靑·與 결단내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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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정부조직 협상 많이 진척…靑·與 결단내려야"
  • 이원환기자
  • 승인 2013.02.25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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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이 25일 정부조직개편 협상이 막바지에 이르렀다며 청와대와 여당을 향해 대승적인 차원의 양보를 요구했다.

민주당 정성호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취재진과 만나 "협상이 많이 진척됐다. 오늘 박 대통령이 취임했으니 청와대와 여당이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내일 본회의가 있으니 이제 협상을 마무리해야 한다. 지나치게 오래 끄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정부와 여당을 향해 양보를 요구했다.

향후 열릴 장관 청문회에 대해서는 "대통령 취임은 취임이고 청문회는 청문회다. 장관 청문회는 국정운영능력과 도덕성을 검증하는 자리"라며 "청문회를 통해 옥석을 가려야 한다"고 강도 높은 검증을 예고했다.

한편 정부조직법 개정 협상 중인 여야는 방송통신위원회 기능 중 일부를 미래창조과학부로 이관하는 것을 놓고 이견을 보이고 있다.

새누리당은 방통위의 법적 지위를 중앙행정기관으로 정하고 광고 판매 부문도 방통위에 귀속시키도록 하겠다며 야당을 향해 종합유선방송국(SO)과 위성방송 등을 다루는 뉴미디어 정책, IPTV(인터넷TV) 인허가 정책을 미래부 관할로 옮기자고 전날 제안했다.

그러나 민주당은 새누리당의 제안을 '방송을 장악하려는 의도'로 풀이하며 방통위 기능의 미래부 이관 자체를 반대하고 있다. 더불어 민주당은 국무총리실 산하에 통상 부분 독립기구를 설립할 것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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