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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위, 오늘부터 현장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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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위, 오늘부터 현장 속으로
  • 박성완 기자
  • 승인 2013.01.24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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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24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열흘 간 민생탐방에 나선다.

부처 업무보고와 정부 조직개편이 마무리된 만큼 현장 방문을 실시해 각 지역의 민심을 수렴한다는 취지에서다. 인수위는 ▲낮은 자세 ▲참석 인원의 최소화 ▲현장의 민원 체계적 관리 등을 원칙으로 현장방문을 실시할 방침이다.

인수위 외교국방통일분과위원회와 경제 2분과위원회 소속 위원들은 이날 처음으로 현장을 찾는다.

우선 외교국방통일분과위는 경기도 연천소재 전방 사단을 방문해 GOP 경계작전 부대의 대비태세를 확립하고 장병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경제 2분과 소속 위원들도 중소기업중앙회를 방문, 중소기업 육성 지원정책을 마련하기 위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한다.

당초 경제 2분과위는 31일 충청남도와 인천에 위치한 중견기업을 방문키로 했지만 일정을 변경키로 했다. 이에 대해 인수위 관계자는 "별다른 이유는 없다. 단지 일정 조율을 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현장방문에는 인수위 내 특별위원회를 포함해 11개 분과위 중 총 9개 분과가 참여한다. 구체적인 일정은 ▲25일 정무분과(광주 소재 감사원 국민기업불편신고센터) ▲27일 청년특위(전·현직 총학생회장과 NGO 대표 간담회) ▲29일 여성문화분과(서울 동작동 건강가정지원센터 등) ▲30일 고용복지분과(서울 북부고용센터와 노원 지역 자활센터) ▲2월1일 경제 1분과(서울 서대문 전통시장) ▲4일 교육과학분과(기초과학연구원) ▲5일 법질서사회안전분과(한국전자제품 자원순환센터) 순이다.

한편 국민대통합위원회는 현장 방문 일정이 잡히지 않았다. 대통합위 핵심관계자는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긴급조치·부마항쟁 관련법이 국회에서 통과되기를 기다리고 있다"며 "법이 통과되면 대통합위가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 피해자들의 명예회복에 나설 것이다. 때문에 현재는 별다른 활동은 하지 않고 위원들끼리 1주일 마다 만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총체적 부실'이라는 감사원의 평가로 논란이 되고 있는 4대강 사업 현장도 방문 일정에 포함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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