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의 1호 협동조합인 ‘마을건축 협동조합’이 드디어 출범했다.
‘마을건축 협동조합’은 구에서 지역사회 사회적기업가 양성과 사회적경제 인프라 구축을 위해 3차례에 걸쳐 운영했던 금천구 사회적기업가 학교과정의 2기 수료생이 주축이 되어 만들어진 것으로, 수료 당시에도 사회적기업 등 사회적경제 비즈니스 모델 개발 과정을 통해 최우수 프로젝트로 선정된 이력이 있다.
이러한 사전적 노력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사회적경제 생태계 구축을 목적으로 하는 서울시의 ‘사회적경제 지역특화사업’을 통해 사업모델이 더욱 구체화되었고, 구의 사회적경제 네트워크와 금천구, (재)함께일하는재단 등 거버넌스 체계의 간접적인 지원으로 협동조합으로의 첫발을 내딛게 된 것이다.
‘마을건축 협동조합’은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주축으로 하여 주택․건물 등의 유지보수 관리사업, 에너지 효율화 사업, 홈클리닝 사업, 마을만들기 사업에 매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하여 마을건축 협동조합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부터 지역 단독주택지의 노후상태와 주민들의 요구사항을 파악하기 위해 지역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사업설명회 개최 및 홍보․마케팅 활동을 병행하여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앞서 사전적 대비에 총력을 기울일 것임을 전했다.
송준길기자
저작권자 © KUB우리방송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