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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수 "위기 더 악화되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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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수 "위기 더 악화되지 않을 것"
  • 변해정 기자
  • 승인 2013.01.18 14: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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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적완화 대응책 나올 가능성 언급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가 지금의 경제위기가 더 악화되지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김 총재는 18일 서울 남대문로 한은 본관에서 시중은행장들과 금융협의회를 갖고 "어떠한 소식에 일희일비(一喜一悲)해서는 안된다. 이제는 어느 정도 (경제)위기 자체는 더 악화된다고 보기는 어려운 상황"이라며 "너무 모든 것을 비관적으로 볼 필요는 없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 교수의 발언을 인용하며 "경제가 오랫동안 어려울수록 과잉반응을 보이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 때일수록 히스테리컬해지지 말고 여유와 균형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김 총재는 "최근에 생각보다는 빨리 '언와인딩(unwinding)' 한다는 얘기가 있는데, 양적완화정책으로부터의 대응책이 나올 가능성에 대해서 대처를 해야 한다"면서 "불확실한 미래를 확실한 것처럼 예측하는 것보다는, 불확실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의 대비가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협의회에는 민병덕 국민은행장과 서진원 신한은행장, 신충식 농협은행장, 조준희 기업은행장, 김종준 하나은행장, 윤용로 외환은행장, 김용환 수출입은행장, 이주형 수협 신용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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