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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완 "물가엔 임기 없다" 특단 대책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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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완 "물가엔 임기 없다" 특단 대책 시사
  • 이혜원 기자
  • 승인 2013.01.18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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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최근 기습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물가 인상과 관련해 범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을 시사했다.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수출입은행에서 물가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연초 물가불안심리 차단이 새롭게 출범하는 신정부 물가안정에 긴요하다"며 "'물가에는 임기가 없다'라는 자세로 범 정부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공공요금의 경우 다른 부문으로의 파급효과가 큰 점을 감안해 확고한 안정기조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정권이양기의 어수선함을 틈타 기습 인상을 시도하고 있는 가공제품과 관련, "가공식품과 개인서비스 요금은 일부 원가상승을 이유로 편승 인상하는 행위를 자제해달라"며 "정부는 경쟁·세정당국을 통해 부당·편승인상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소비자 단체를 중심으로 올해부터 강화된 원가분석팀을 활용해 소비자 감시운동이 확산되기를 기대한다"며 "동절기·학기초 등 시기별로 주요품목 등에 대한 수급안정과 불안요인 점검 등을 통해 지난해 물가안정세가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옥외가격 표시제도 추진현황 및 향후계획 ▲설 성수품 및 동절기 채소류 수급안정 방안 ▲대학생 주거 안정 지원 추진현황 및 향후계획 등이 논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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