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존중 문화 확산과 자살 예방 교육, 홍보
성동구보건소는 28일 구청대강당에서 ‘성동구 생명사랑 축제’를 마련했다.
생명에 대한 소중함과 자살 예방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자 마련된 이날 행사에서는 복지기관 종사자, 종교인 등 70명을 생명지킴이로 위촉하고 생명 지키기 공동선언문을 낭독하면서 생명사랑 실천 결의를 다진다.
또한 생명존중 퀴즈와 경기도립극단 뮤지컬『4번 출구』공연도 진행된다.『4번 출구』는 자살인터넷 동호회원들의 이야기를 코믹하면서도 애절하게 엮어낸 뮤지컬로 2회(2시, 5시) 공연한다. 2시 공연은 주민 누구나 관람할 수 있으며 5시 공연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다.
부대 행사로 지난 7월 있었던 ‘청소년 생명사랑 포스터 공모전’의 수상작 40여점과 정신질환 영화 포스터, 인물 사진 등이 전시된다.
한편 구는 성동경찰서와 협약을 맺어 위기관리응급체계를 구축하고, 지난 9월에는 「생명존중 문화조성 및 자살예방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정신건강관리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울러 지역내 고등학교와 대학교를 방문, 청소년 자살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성동정신건강센터에서는 노인 우울 검진과 산후 우울 검진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고재득 성동구청장은 “이번 생명사랑 축제를 통하여 생명존중문화가 널리 조성되고 자살예방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이 증대되기를 기대한다”며 “정신건강과 자살예방에 관심이 있는 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엄정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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