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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동절기 전력피크기간인 1/9~2/8 한 달간 점심시간 오전 11시로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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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동절기 전력피크기간인 1/9~2/8 한 달간 점심시간 오전 11시로 변경
  • 송준길기자
  • 승인 2013.01.09 12: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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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구 전 직원 4만 명 참여시 피크시간대 1만8천kW 절약효과 예상

서울시가 겨울철 에너지 수급 안정을 위해 한 달 간 점심시간을 1시간 앞당기기로 했다.
이번 점심시간대 변경은 서울시뿐만 아니라 자치구까지 전 직원인 총 4만 명에 대한 점심시간이 오전 11시부터 12시까지로 당겨지게 되는 것으로서 직원 근무기준을 변경하여 1월 9일부터 10일까지 2일간 자율적 참여 안내후 11일부터 2월 8일까지 한 달간 이뤄지게 된다.
올 겨울 최악의 한파로 전력수요가 사상 최대치를 경신한 가운데 최대전력 수요 경신은 올 겨울 들어서만 세 번째로서 현재 전력예비력이 400만 kW 이하인 비상단계로 떨어져 위기 상항이 고조되고 있는 실정이다. 최근 전력 위기상황은 전력발전시설이 추가로 완공되는 ‘13년 말 700만kW의 신규 공급량이 확보돼 ‘14년부터 해소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서울시는 동절기 전력피크기간인 1월 둘째 주부터 2월 첫째 주 중 피크시간대인 오전 9시~12시 내로 점심시간을 변경함에 따라 피크시간 중 1시간 동안 직원들이 자리를 비우게 되면서 조명 및 컴퓨터 등의 전력사용이 줄어들게 되는 것이라고 절감효과를 설명했다.
이렇게 되면 전력피크시간대 최대 1만8천kWh(서울지역 피크 증가 기여율의 5.3%)의 절약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1시간 동안 형광등 60만개를 동시에 사용하는 전력과 같은 양이다.
단, 서울시는 점심 및 근무시간 변경에 따른 시민불편이 최소화되도록 민원실은 현행과 같이 교대 근무 등을 정상적으로 운영하고, 변경된 시간을 시 홈페이지에 게시하는 등 사전 안내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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