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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오래된 한식당 4곳 모범음식점으로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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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오래된 한식당 4곳 모범음식점으로 지정
  • 강영온 기자
  • 승인 2013.01.04 13: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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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중구에서 가장 오래된 식당인 '은호식당'이 모범음식점으로 지정됐다.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2012년 12월24일자로 은호식당(남창동)을 포함해 명동 할매낙지(명동), 진주집(남창동), 전주중앙회관(충무로1가) 등 오래된 한식당 4곳을 모범음식점으로 지정했다고 4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해 7월 한식재단에서 발표한 '한국인이 사랑하는 오래된 한식당'100선에 선정된바 있다.

특히 꼬리곰탕 명가인 남대문시장내 '은호식당'은 1932년부터 80년간 3대째 이어오고 있다. 처음엔 해장국으로 유명했지만, 가게에 찾아오는 고위 공직자들을 대접하기 위해 만든 꼬리곰탕이 큰 인기를 얻게됐다.

오래된 음식점 4곳과 함께 31곳도 신규 모범음식점으로 지정받았다. 재지정받은 223곳을 포함해 구의 모범음식점 수는 모두 258개에 달한다.

모범음식점으로 지정되면 식품진흥기금을 우선적으로 융자받을 수 있다. 세금 감면과 1년간 위생검사 면제 혜택도 받는다. 또 모범음식점 표지판을 부착할 수 있고 다양한 인센티브 물품을 지원받는다.

최창식 구청장은 "오래된 한식당과 모범음식점 지정업소 홍보와 지원을 강화해 주변 다른 음식점의 위생 수준이 모범음식점에 버금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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