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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단속 경관이 음주사고…경찰 자정노력 무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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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단속 경관이 음주사고…경찰 자정노력 무색
  • 박대준 기자
  • 승인 2012.08.20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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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주운전 단속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경찰관이 음주운전을 하다 사고를 내 물의를 빚고 있다.

경기 일산경찰서는 20일 일산서 경비교통과 소속 김모 경사(40)가 지난 16일 오후 7시께 일산의 한 골목길에서 음주 상태( 혈중 알콜농도 0.096%)에서 접촉사고를 내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김 경사는 이날 비번으로 집 근처에서 지인들과 소주를 나눠 마신 뒤 주차된 자신의 승용차를 후진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김 경사는 지난달 음주단속과 교통사고 조사를 담당하는 경기교통과에 발령받아 주로 음주운전 단속 업무를 벌여 왔다.

경찰은 김 경사를 대기발령 조치하고 21일 징계위원회를 열어 중징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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