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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박세일에 "말 잘듣겠다…그냥 같이 살자"권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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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박세일에 "말 잘듣겠다…그냥 같이 살자"권유
  • 김동현 기자
  • 승인 2011.11.22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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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준표(가운데)한나라당 대표가 22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선국가전략포럼에 참석해 박세일 한반도선진화재단(왼쪽)이사장, 나성린 한나라당 의원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는 22일 정치권에서 제3신당 창당을 주도하고 있는 박세일 한반도선진화재단 이사장에게 "좌파도 아닌데 그냥 같이 살면 되지 않겠냐"고 밝혔다.

홍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반도선진화재단 국가전략포럼 강연에 참석해 "박세일 이사장의 말을 잘 듣겠다"며 이 같이 권유했다.

홍 대표는 당 쇄신과 관련, "한나라당을 쇄신하고 혁신하는 것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면서 "당을 리모델링하는데는 한 달 정도만 소요하면 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한나라당은 치열함과 절박함이 없이 타성에 의해 굴러간다"며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잘난 사람을 줄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이 맡겨 준 일에 대해 열심히 하겠다고 생각한다면 밑바닥을 향한 치열함이 있어야 한다"며 "잘난 사람들은 다른 분야에서 일하게 하고 치열하게 생각하는 사람들로 재구성하는 것이 한나라당의 살길"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쇄신을 위해 물갈이 하는 것은 능사가 아니다"라며 "기존 정치체제를 바꿔 달라는 국민들의 요구는 받아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또 "원점에서 재검토 한다는 그런 심정으로 당 쇄신과 혁신을 할 것"이라며 "이 부분까지는 되고 다음은 안 된다는 식으로 한계를 설정한 뒤 당 쇄신과 혁신을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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