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가평군은 지난 1986년 건립된 설악면 복지회관이 노후돼 매년 보수비용이 발생되고 안전문제가 제기되는 등 주민이용에 불안감이 높아감에 따라 이를 철거하고 내년 말까지 새로운 건물을 짓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총 3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새로운 복지회관은 기존에 자리한 5일장터를 떠나 설악면사무소 옆으로 이전한다.
27년 동안 지역 주민의 건강과 집회, 문화예술 공간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복지회관은 12월 철거돼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된다. 기존 복지회관 터 2131㎡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재래시장(5일장)부지와 공용주차공간으로 활용된다.
설악면 복지회관은 목욕탕, 이발소, 공부방, 문화공연 등 위생과 건강, 문화욕구충족을 위한 열린 공간으로 활용돼 면민 삶의 질적 향상을 꾀해 왔으나 도로 및 교통여건이 개선되면서 활용도가 점차 낮아져왔다.
특히 건물 노후로 일부분에서 균열 및 누수가 발생, 안전에 대한 불안감으로 목욕탕과 이발소만 이용되고 그 외의 사용신청은 크게 줄여 이용이 미미한 실정이다.
군은 설악면 종합복지회관 신축을 위해 2922㎡토지를 매입하고 내년1월에 연면적 1000㎡규모의 패시브 건축물을 착공해 12월말에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종합복지회관은 체력단련실, 다목적 집회장, 정보화교육실 등으로 꾸며 주민이용을 활성화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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