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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완 "하반기, 안정을 기반으로 한 성장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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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완 "하반기, 안정을 기반으로 한 성장 유지"
  • 김형섭 기자
  • 승인 2012.06.27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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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27일 하반기 경제정책 운용방향과 관련해 "안정을 기반으로 한 성장이라는 정책기조를 유지하는 차원에서 가용한 재원을 운용하는 것으로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 당정협의에서 "물가안정 기조를 유지하고 일자리 창출 지속하는 등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산 넘어 산이란 말이 있듯 글로벌 금융위기를 극복한지 얼마 되지 않아 다시 유로존발 재정위기가 엄습해 세계경제 전체가 큰 충격 받고 있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박 장관은 "올 1분기까지만 해도 많은 경제 전문가들이 하반기에는 회복세에 진입할 것이란 기대를 가졌지만 상반기가 끝나가는 지금 시점까지 유로존 해법이 마땅치 않아 답답한 수준"이라며 "이제는 위기가 장기화되고 상수화되서 늘 같이 있을 수 있다는 걱정 속에서 하반기 경제 운용 계획을 마련했다"고 소개했다.

박 장관은 또 "과거에도 위기는 간헐적으로 발생했지만 글로벌 금융 위기가 2~3년 단위로 연이어 발생한 것은 유례가 없었다"며 "한번의 충격으로 끝나는 대규모의 일시적 위기는 확장거시정책이 유용했지만 지금처럼 장기화될 조짐이 있을 때는 긴 호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을 경제체질을 보강과 함께 위기에 따라 탄력이 떨어지는 성장동력을 보완하고 서민 경제를 안정시키는 것을 큰 방향으로 설정했다고 박 장관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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